무작정 다녀온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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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다녀온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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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가는 기차

한적한 곳으로 떠나고 싶어 무작정 강원도로 떠났습니다.
ITX를 타고, 춘천 가는 기차 안에서 태연의 춘천 가는 기차를 듣고 싶었으나, 갑작스레 길을 나선 관계로 시간이 안 맞아 결국 지하철을 탔습니다.
환승을 세 번씩이나 해 갈 수 있었습니다.


아직 집에 도착하지 않아서 서울에 있는 사촌 동생 컴퓨터로 RAW 보정을 진행해, 색감이 평소와 좀 다를 수 있습니다.
모니터 색감이 많이 안 맞네요.

맥북이랑 휴대폰으로 넘겨보며 보정했는데, 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

여전히 뭔지 모르는 나무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켜니 "No SD Card"란 문구가 반겨줍니다.
터져가는 멘탈을 추스르며 그냥 눈에만 담고 돌아다니다 편의점에서 SD카드를 구매했습니다.

물론 강원도에 왔다고 별다른 걸 찍진 않고 평소랑 비슷하게 이름 모를 나무, 풀, 꽃, 곤충 등을 찍긴 합니다.

단풍
단풍

단풍이 거의 다 떨어져 가는데, 아직 제 형태를 유지하는 나무도 종종 보입니다.

일하는 파리(?)

벌인 줄 알고 찍으려 했는데 침이 없네요.
짧은 견해로 미루어볼 때 등에 같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벌인 줄 알았는데
벌인 줄 알았는데

얜 정말 벌인 줄 알았는데 왜 침이 안 보일까요…

말라 비틀어져 가는 열매

이렇게 되도록 아무 새도 안 먹은 걸 보면 얘도 무진장 맛은 없나 봅니다.

이름 모를 꽃
흑백 보정

당연히 이름은 모르는 꽃입니다.
전에 하얀 꽃의 배경을 흑백으로 만드니 꽃이 혼자 못 살더라고요. 이번엔 꽃이 분홍색으로 색이 꽤 강렬한 편이라 배경색을 죽여봤는데, 확실히 이런 건 완전 원색인 물체에 하는 게 좋아 보이네요.

술이 이상한 꽃

술이 굉장히 독특하게 뒤로 뻗어있는 꽃입니다.

말라가는 단풍

중간에 있는 단풍에 초점을 잡아 이 오묘한 느낌을 주고자 했는데, 의도한 대로 잘 찍힌 것 같네요.
한 사흘이면 다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풍
단풍
단풍

빨간 단풍과 노란 단풍이 어우러져 예쁨과 눈 아픔을 동시에 줍니다.

한옥에도 세콤 작동 중

이런 한옥 풍 건물은 볼 때마다 세콤이 아쉽습니다.

흰 꽃

여러 매체에 등장하는 유명한 꽃인 것 같은데, 역시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가로등
장미
감나무
담벼락 너머 감나무

이유는 모르겠는데 감나무를 키우는 집이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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