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0.06.21) 부분일식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촬영해봤는데, 제 카메라는 태양을 담아낼 만한 그릇이 안 되기에 한 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 렌즈 앞에 선글라스 2개를 들고 찍었습니다.

일식

원본 사진입니다. 선글라스 때문에 해가 분신술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RAW로 찍었기에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일식

노출을 낮추고, 대비를 늘리고, 밝은 영역을 낮춰 해의 경계를 뚜렷하게 만들고, 분신을 제거했습니다.
위 작업을 거치면 해가 많이 어두워지니 밝기를 조금 올려주면 위 사진 같은 상태가 됩니다.

일식

레이어 마스크와 클리핑 마스크를 이용해 주황색을 사진에 얹어주면 완성입니다.
근데 이걸 그림이라 불러야 할지 사진이라 불러야 할지 애매하네요.

profile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

주의 : 비밀 댓글 사용 시 수정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지나면 작성자도 내용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 profile
    Kiss Me ♥

    아.. 이걸 못봤네요 ㅠㅠ
    시간 체크도했었는데, 10년뒤를 기약해야..

    https://img.marshall-ku.com/userContent/159284154100094507.gif

    • author

      다음 일식은 10년이나 기다려야 하나요? 😱
      일단 한낮인데다가 제가 있는 지역에선 그리 많이 가려지지 않다 보니 육안으론 보기도 힘들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놓치신 건 많이 아쉽긴 하네요...😢

      https://giant.gfycat.com/AlienatedThoughtfulIchthyostega.mp4

  • profile
    땀똔

    포토 아트? ㅋ

    여러 촬영 장비, 소품이나 촬영 내공이 없어도 디지털은 포샵으로도 가능하니..
    보정을 거친 결과물은 사진이 아니야를 외치는 배 아픈 꼰대들이 많답니다~

    • author

      아트...ㅋㅋㅋ 적절하네요. 😁

      찍기도 전에 AI가 사물 판단해서 알아서 보정해서 촬영해주는 시댄데, 쉽지 않네요.
      그렇게 따지고 들어가기 시작하면 먼 옛날 사람 키 정도 높이 되는 카메라로 찍어다 인화한 사진 말곤 살아남기 힘들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