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주행 첫날인데 안개가 장난 아니었다.
글 쓰는 지금 창 밖을 보니 훨씬 심해졌는데, 점심때 수업을 진행해서 다행이다.

장내 기능 시험을 치는 시험장에선 시속 20km 밟는 구간이 말도 안 되게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거리 나가보니까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시속 30km 넘을까 봐 조마조마했다.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시속 25km쯤 밟고 있는데, 뒤에서 경적을 울리더라.
도로주행 연습 차량이라고 대문짝만 하게 표시가 있는데 경적을 울리는 것도 쉬이 이해는 안 되는데, 어린이 보호 구역이고 규정 속도보다 그렇게 천천히 가는 것도 아닌데 성질 참 급하시다.

장내 기능 연습할 때랑 똑같이 채점기 켜놓고 시험 코스 그대로 주행하는데, 전부 100점이 나왔다.
삽질만 안 하면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에, 마음이 좀 놓인다.

이제 반 클러치랑 클러치 천천히 떼는 게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있는데, 클러치를 밟을 시간이 강의 2시간이랑 20분 남짓한 시험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3수쯤 한다 쳐도 3시간…
클러치 밟는 건 귀찮지만, 기어 넣는 건 찰지고 좋았는데 좀 아쉽다.

장내기능땐 되게 떨렸는데, 막상 도로 위에서 다니니까 긴장이 훨씬 덜하다. 반대여야 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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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처음에 학원 다닐 때 도로에 나갔을 때가 더 편하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당시 주차할 때 시간이 오래 걸려, 시험 볼 땐 그냥 주차 패스하고 들어와 주차에서만 감점되면서 면허 땄고요 ㅎㅎ

    주차권 입에 물고 한 손으로 폭풍 후진하게 될 날이 그리 멀지 않았네요 🙂

    https://imgur.com/bH8XpwP.mp4

    https://imgur.com/boxFUxu.mp4

    1. 기능 시험장은 차선도 좁고, 커브도 엄청나게 꺾어야 해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더라고요 ㅠㅠ
      조금만 밟아도 도로가 끝나버리니 속도를 내지도 못하고...

      지금은 주차는 기능 시험을 칠 때 T주차 있는 게 끝이라, 도로에선 주차해볼 일이 없는 게 다행이네요.

      노력해서 폭풍 후진도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https://imgur.com/4Ky8QNf.mp4

  2. ㅎㅎ 첫 주행연습할때 입이 바짝 마르고 가슴이 벌렁거리던 옛기억이 ㅋㅋㅋ
    나중에 마샬님 운짱에 콧구멍에 바람 넣으러 가면 되겠네요 ㅎ

    1. 그리 긴장되진 않던데, 다들 우째 그래 앞질러가려고 난리인지...ㅋㅋㅋㅋ
      차선 변경해야 해서 깜빡이 넣으면 다들 저보다 빨리 가려고 난리입니다.